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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셀프 인테리어3

[작은방 셀프 인테리어] 3. 벽지 페인팅, 방문 페인팅 셀프 벽지 페인팅 인테리어 포스팅은 사진이 중요한데, 5년전 나는, 혼자서 벽지를 찢어내고 페인팅을 하느라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부디 고된 노동의 강도를 짐작하게 하는 상황이라 여겨주시기를 바란다. 기존의 엠보싱 실크벽지는 오래된 세월의 때와 함께 싯누런 색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나마 작은방을 조금이라도 커보이게 하고자 흰색 페인트를 선택! 이전 벽지제거 포스팅에도 언급한 바와 같이 필자는 겉면만 떼어내고 속면에 페인팅할 생각이라 이 작업을 굉장히 쉽게 생각했었다 허나 겉면과 속면을 떼어내면서 생긴 그 식빵 찢어짐 같은 종이 요철들은 정말 너무나도 페인트를 먹지 않았다. 다른 블로거들의 사진이나 페인트 홈페이지의 사용설명서에 나오는 사진처럼 롤러를 이용해 W 자로 쓱싹 발라준다? 전혀.. 2021. 4. 27.
[작은방 셀프 인테리어] 2. 벽지, 장판 제거 장판 제거 방이 워낙 좁은데다 싱글침대까지 있어서 방바닥 밟을 일이 거의 없는 방이었지만 그래도 장판에 때가 타도 너무 심하게 탔고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았다. (무려 15년의 세월) 요즘은 정말 찾기 힘든 노란종이장판이라 제거 작업이랄게 없이 그저 북북 찢어 걷어내면 끝이다. 바닥을 노출콘크리트로 하고 싶었지만, 바닥난방에는 절대적 취약점이 있어서 과감히 포기하고 장판을 새로 깔기로 결정했다. 벽지제거 이미 여러 포스팅에서도 보았으리라 짐작되지만 혹여나 내 포스팅으로 처음 들어오신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는 실크벽지 제거 팁! #1. 벽지 모서리 부분을 손톱으로 살살 긁어내서 겉면과 속면을 분리한다. ​ #2. 긁어서 잡아낸 겉면을 쭉 찢는다. 그럼 시멘트 벽이 아니라 겉면과 분리된 식빵찢기듯 찢겨진 .. 2021. 4. 26.
[작은방 셀프 인테리어] 1. 누런장판 탈출기 셀프인테리어의 시작점 5년전 나는, 뭔가 새로이 변화를 주고싶었다. 누런벽지와 누런장판과는 이만 이별을 고하고 산뜻한 새출발의 전환점이 필요했던 것 같다. 셀프인테리어 붐이 불기 한참 전부터 외국 인테리어 방송을 좋아해서 상상속의 집만 매해 수만 채, 그걸 지었다 무너뜨렸다 했었다. 오랜 숙고 끝에 "그래. 시작해보자!" 다짐을 하였지만 지금이나 그 때나 수중의 돈은 미천했다. 그러니 수많은 으리으리하고 멋드러진 유명블로거들의 수준에는 못미칠지라도 보는 이들 모두 이해해주길 바란다. 돈이 많거나 금손이었다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왔을테지만 난 그지에 곰손이라 그저 작은 변화에 의미를 둔다. 적나라한 방꼬라지. 셀프인테리어를 시작한 방은 평수가 너무나 작아서, 어느각도에서 찍어도 방이 잘 나오질 않는다. 거.. 2021.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