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판 제거
방이 워낙 좁은데다 싱글침대까지 있어서
방바닥 밟을 일이 거의 없는 방이었지만
그래도 장판에 때가 타도 너무 심하게 탔고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았다.
(무려 15년의 세월)
요즘은 정말 찾기 힘든 노란종이장판이라
제거 작업이랄게 없이 그저 북북 찢어 걷어내면 끝이다.
바닥을 노출콘크리트로 하고 싶었지만,
바닥난방에는 절대적 취약점이 있어서
과감히 포기하고 장판을 새로 깔기로 결정했다.
벽지제거
이미 여러 포스팅에서도 보았으리라 짐작되지만
혹여나 내 포스팅으로 처음 들어오신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는 실크벽지 제거 팁!
#1.
벽지 모서리 부분을 손톱으로 살살 긁어내서
겉면과 속면을 분리한다.
#2.
긁어서 잡아낸 겉면을 쭉 찢는다.
그럼 시멘트 벽이 아니라 겉면과 분리된
식빵찢기듯 찢겨진 속면이 나온다.
주의점은 이렇게 하면 벽지 뜯을 때는 쉽다.
허나 페인팅 할때는 매우 어렵다.
페인트도 많이 먹고. 고르게 발리지 않으며,
힘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고
매끈한 벽면을 원할 경우에는 맞지 않다.
허나 나의 경우에는 이 방법이 더 나았다.
붓자국 같은건 신경도 안쓰고 요철이 있어도
그나름 괜찮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게 싫다면
속지까지 긁어내는 작업을 선택해야할 것이다.
(물뿌리개, 철헤라로 속지 긁어내는 작업)
나의 경우는 벽 4면과 천장의 벽지를
속지만 남겨두고 떼어냈다.
벽지를 뜯어내는데 걸린 시간만
3시간이 넘게 걸린 듯 하다.
글은 별 내용이 없더라도
작업이 진행된 순서대로 포스팅된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가볍게 슥슥 읽어 넘기시면 될 듯하다.
혼자 작업하느라 사진을 찍을 틈이 없었기에
사진이 부족하지만 글로는 최대한 열심히 설명하려 한다.
다음 포스팅은 벽지 셀프페인팅과 장판셀프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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